대한역도연맹, 도쿄올림픽 후원회 출범


대한역도연맹이 일찌감치 '2020년 도쿄올림픽 체제'에 돌입합니다.

역도연맹은 오늘(27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 WI 컨벤션에서 2016년 시상식을 치르며 이원성 신임 회장 취임식, 2020년 도쿄올림픽 역도후원회 발대식도 함께 열었습니다.

제43대 대한역도연맹 회장에 취임한 이원성 회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 후원인을 모아 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이원성 회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3개 획득을 목표로 정했다. 지속해서 투자하고, 검증된 선수를 집중 관리해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윤수 애플라인드 대표는 후원 약정식을 하며 4년 동안 대한역도연맹 용품후원과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포상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역도 여제' 장미란, 양준혁 재단 이사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윤진희(경북개발공사)가 2016년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바벨을 놓았던 윤진희는 현역으로 복귀해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었습니다.

세계대학생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딴 박한웅(한국체대)은 남자부 MVP로 뽑혔습니다.

유재식(진안군청)과 김지현(경북체고)이 남녀 우수 선수, 전상현(대전체고)과 이지은(청명고)은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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