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다음 대통령, 박 대통령 도왔던 사람은 절대 안 돼"

"거짓말로 박 대통령 홍보한 사람 정권 꿈꿔선 안돼"
개혁보수신당 에둘러 비판하며 연대설에 선긋기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다음 대통령의 선출 기준은 명확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사람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을 거짓말로 국민께 홍보한 사람은 절대 다음 정권을 꿈꾸면 안 된다"며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가칭 개혁보수신당을 겨냥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또 "국민의 요구는 박 대통령 퇴진과 기득권 체제 해체, 정권교체"라며 "십 년간 못했던 난제를 마음만 먹으면 내년 2월에 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은 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보수, 진보로 가를 때도 영남, 호남으로 가를 때도 아니"라며 "오직 개혁 대 수구 기득권의 싸움이고 대선 전에 개혁하자는 세력과 대선 끝나고 하자는 세력의 싸움"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대선 전에 강력한 개혁의 예고편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대선에서 개혁파가 승리할 수 있다"며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개혁을 뒤로 미루는 사람은 개혁의 걸림돌이고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