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비주류 의원들의 오늘(27일) 탈당에 대해 "정치적으로 실패했다고 해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 도중 "탈당의원이 29명으로 확정됐다는 메모를 받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당초 비주류 측에서 35명이 탈당할 거라고 했지만 이 숫자를 채우지 못했다"며 "인명진-정우택 개혁안이 영향을 미친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모레 오후 1시 30분에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혁신을 통해 새누리당을 혁명적 수준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회 개헌 특위가 본격 운영되면 적절한 시점에 '대선 전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