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 29명 분당 선언…오후 원내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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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오늘(27일) 집단 탈당과 함께 분당을 선언했습니다. 오후에는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국회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조금 전 분당을 선언했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모두 29명이 참여했습니다.

의원들은 공정하고 건전한 곳으로 새 출발 하겠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조금 전 분당 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

오늘 탈당 의원 수는 지난주 처음 발표했던 34명보다는 5명 줄었습니다.

4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이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본 뒤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심재철, 박순자, 윤한홍 그리고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도 탈당을 유보했습니다.

개혁보수신당 측은 다음 달 24일 창당 전까지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이어지면 원내 3당인 국민의당 의석수 38명을 넘어설 걸로 예상했습니다.

분당을 선언한 의원들은 오늘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당초 선언했던 인원에 미치지 못한 이번 탈당은 실패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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