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진주만서 세계에 화해의 가치 알릴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6일 미국 하와이 진주만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미래에 대한 생각, 맹세, 화해의 가치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마지막 회담"이라며 "지난 4년간을 총괄하는 정상회담으로 하면서 함께 대처한 다양한 과제와 남긴 과제 그리고 함께 강화해온 동맹의 가치를 세계에 발신하는 회담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하와이 현지 시간 27일 낮(일본시간 28일 오전)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미국 함정 위에 세워진 애리조나기념관을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방문해 헌화하고 추도할 계획입니다.

애리조나기념관 방문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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