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단독주택 장점 살린 '타운하우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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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에 타운하우스 건축 붐이 일고 있습니다. 타운하우스의 등장으로 아파트 일변도의 주택 유형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입주한 광주 수완지구의 타운하우스촌입니다.

50세대 안팎의 3개 단지가 들어섰고, 한 곳은 공사 중입니다.

서구 매월동에도 22세대 규모의 그랑빌 타운하우스가 완성돼 입주 중입니다.

대부분 복층형 구조인 타운하우스는 개별 주차장과 정원을 두고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살린 주택 형태입니다.

광주는 70평형대 분양가가 6억 5천만 원 안팎이고, 8억 원이 넘는 100평형대도 있습니다.

10여 년 전 수도권에서 시작된 타운하우스 건축은 최근 광주에 이어서 전남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무안 남악지구와 목포에만 벌써 세 군데 타운하우스가 공사를 진행 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악지구 강변에는 70평에서 98평형의 97세대가 건축 중이고 바로 옆에는 60세대 규모의 타운하우스가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영선/캐슬위너스 시행사 대표 : 가족 구성원이 다르다 보니 방 개수가 두 세 개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네 개 다섯 개가 필요한 부분도 있고 그런 것들을 맞춤형으로 진행해서 단지를 굉장히 예쁜 단지로 만드는 효과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타운하우스 분양가는 70평형대 기준으로 5억에서 6억 원대로 같은 평형대 아파트와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전남지역의 타운하우스 건축은 나주 공동 혁신도시 인근과 여수시 등 중소도시로 계속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타운하우스 확산은 아파트 건축 시장이 침체되면서 건축업계가 60세대 안팎의 타운하우스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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