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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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일각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이 군 잠수함에 의한 충돌일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잠수함 충돌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네티즌수사대'로 불리는 '자로'라는 예명의 네티즌이 공개한 '세월X'라는 다큐멘터리 동영상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가 침몰한 해상의 평균 수심은 37m였고, 세월호가 군 잠수함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해역 인근에서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고, 잠수함이 잠항할 수 있는 수중 환경이 아니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25일) '자로'는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저장된 세월호의 레이더 영상을 근거로, 침몰 원인이 화물 과적이나 고박 불량 등이 아니라 외부에 의한 충격 특히 군 잠수함 충격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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