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 받은 최순실·김종 새벽에 구치소 돌아가


어제(24일) 특검에 소환된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씨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오늘 새벽 1시쯤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특검에 소환돼 11시간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최 씨는 기자들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소환 직후 최 씨에 대해 뇌물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최 씨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 혐의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 씨에 앞서 소환된 김 전 차관은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김 전 차관에 대해선 삼성이 장시호 씨 측에 16억 원을 지원한 대가로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전 차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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