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상무, 연세대 꺾고 4강진출


프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신협 상무가 대학 강호 연세대를 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4강전에 진출했습니다.

상무는 오늘(24일) 경기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잔치 B조 경기에서 연세대에 81대 69로 승리했습니다.

3전 전승을 거둔 상무는 남자 1부 A조 1위를 차지해 B조 2위 고려대와 4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연세대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상무는 1쿼터에서 16대 21로 뒤졌지만 2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3쿼터에선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습니다.

상무는 4쿼터 막판 연세대의 연속 속공을 막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종료 2분 24초 전엔 7점 차까지 좁혀졌습니다.

그러나 상무는 이대성의 외곽슛과 차바위, 최부경의 높이를 앞세워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최부경은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대성이 3점 슛 5개를 넣는 등 20득점을 올렸습니다.

같은 조 경희대는 놀레벤트 이글스를 86대 82로 누르고 1패 뒤 2연승을 기록해 A조 2위를 확정했습니다.

경희대는 B조 1위 단국대와 결승티켓을 놓고 싸웁니다.

B조에서는 단국대가 고려대를 81대 77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포천스톰이 삼성엔지니어링을 80대 39, LP서포트가 삼성전자반도체를 75대 70으로 꺾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