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북극은 천년에 한 번 찾아올 '이상고온'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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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에 북극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20도 높은 이상 고온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극 일부 지역에는 지난달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20도 이상 올라가는 현상이 계속돼 11월 기온이 영하 5도로 관측됐습니다.

북극 기온 상승세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정점을 찍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전망했습니다.

온실가스 등의 영향으로 그린란드의 저기압 세력이 북극으로 따뜻한 공기를 끌어당기는 '한겨울 온난화'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기후변화 연구소의 프리데릭 오토 선임연구원은 "이런 고온은 1천 년에 한 번 발생할만한 극히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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