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대북 제재는 우리 승리에 대한 명백한 증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각종 대북 제재를 북한의 승리에 대한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어제 평양에서 열린 제1차 전국 노동당 초급 당 위원장 대회에서, 북한의 "전략적 지위가 높아지는 데 겁을 먹은 제국주의 반동 세력들이 유엔 '제재 결의'를 조작해내고 (국가별) '단독 제재'까지 떠벌이며 발악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승리에 대한 가장 명백한 증명"이라고 강변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오늘의 국제 정세 상황은 조선노동당이 택한 병진 사상과 노선이 얼마나 정당하고 정확하였는가를 더욱 뚜렷이 실증해 주고 있다"면서 국제 정치와 남한 정세에 대해 설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초급 당 위원장들에 대해서는 "일부 당 일꾼들 속에서 나타나는 부족점들이 사업 발전을 저해하며 대중 속에서 당의 역할을 약화시키고 있는 데 대해 지적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노동당의 초급 당 위원회는 당원 31명 이상의 단위에 조직되며 전국 규모의 초급 당위 원장 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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