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삿포로 아시안게임 500m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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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내년 2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주종목인 500m에만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상화가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제43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 500m 종목에만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화가 아시안게임 1,000m 출전을 포기한 이유는 현재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만큼 주종목인 500m에 집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질적으로 무릎이 좋지 않은 이상화는 올 시즌에 오른쪽 종아리 부상까지 겹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남은 두 차례 월드컵 대회는 뛰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년 2월에 열리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주력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 종목이 아닌 1,000m 출전을 강행할 필요는 없는 만큼 500m에만 집중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에서 열립니다.

빙상연맹은 이번에 삿포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각 10명씩의 대표팀 선수를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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