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장성 "시리아, 러시아의 사격훈련장화"


러시아가 시리아를 사실상 사격 훈련장으로 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유럽 주둔 미 육군의 벤 호지스 중장은 BBC 방송에 "러시아가 시리아에서의 군사작전을 실탄훈련 기회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민간인 살상을 경시하는 것은 초강대국으로 대우받기 바라는 나라가 할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가 시리아에서 목격하는 것은 불필요한 화력의 사용과 군사력에 대한 과시"라면서 러시아의 군사 작전을 맹비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 당국은 지난해 9월 시리아 내전에 군사 개입을 시작한 이래 러시아 공군에 의해 반군 3만 5천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간 지역에도 폭격을 퍼붓는다는 비판이 국제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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