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웨이 "트럼프, 백악관 기자단과 매일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고문으로 내정된 켈리엔 콘웨이 전 선대본부장이 22일(현지시간) 우려와는 달리 트럼프 당선인이 매일 백악관 기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콘웨이는 이날 ABC방송에 나와 "언론과 늘 접촉을 지속하는 대통령을 갖게 되고, 매일 광장히 많은 언론의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트럼프 백악관은 전통적인 백악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8일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뒤 44일이 지나도록 기자회견을 갖지 않은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부통령 당선인)는 빠른 속도로 조각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조각 작업을 하고 고위직을 꾸린 그 기록적인 속도는 정말 감탄할 만하며 조각 일정은 크게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조각 작업을 서두르느라 기자회견을 할 여유가 없었다는 해명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 주변에서는 그가 1월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주로 자신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정권 운용 간의 '이해 상충' 문제에 관한 해법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이 조만간 백악관 대변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히스패닉계 폭스뉴스 여성진행자인 킴벌리 길포일과 공화당 전국위(RNC) 대변인과 정권 인수위 대변인을 지낸 숀 스파이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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