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포퓰리스트 "베를린 트럭 테러 메르켈 난민 정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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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의 용의자가 튀니지 출신 난민으로 지목된 가운데, 유럽 포퓰리스트들이 이번 사건이 메르켈 총리의 난민 수용 정책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브렉시트를 이끈 나이절 패라지 전 영국독립당 대표는 "베를린 테러는 놀랍지 않은 소식"이라면서 이 사건이 "메르켈의 '유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네덜란드 극우정당인 자유당 헤리르트 빌더스 대표는 독일과 네델란드에서 "국경을 개방하는 정책으로 이슬람 테러와 난민 쓰나미를 허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번 테러가 유럽 난민 위기의 인내를 바닥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독일에서는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이 "지난 1년 반 동안 테러가 번성할 수 있는 환경이 부주의하게, 조직적으로 수입됐다"면서 메르켈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년간 100만 명이 넘는 난민을 받아들이면서 국내외 포퓰리스트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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