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인권위, 두테르테 대통령 '살인고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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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가인권위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살인 고백'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국가인권위원장은 유엔 인권기구가 두테르테 대통령의 살인 혐의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 데 대해 이렇게 밝혔다고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인권위는 공무원 반인권 행위를 조사하는 독립적 기구이지만, 사법권이 없어서 조사 결과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다바오시 시장 재직 시 범죄 용의자 3명을 직접 죽인 적이 있다고 말하는 등 초법적 처형을 인정하는 발언을 연이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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