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도시 육성 위해 내년 146억 원 투입


부산시가 내년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보다 66% 늘어난 1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2017년을 맞아 영상산업센터 준공 등 영화·영상 인프라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영화기획개발사업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영상산업센터는 영화·영상 기업체 입주와 감독, 프로듀서 등 개인 창작을 위한 공간이다.

부산시는 영상산업센터에 영화 기획·개발에서 제작, 후반작업 등을 담당하는 기업을 유치해 영화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영화제작 지원펀드에도 24억원을 출자해 부산에서의 영화제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38억원을 들여 해운대에 있는 호텔을 매입해 30실 규모의 영화인 전용숙소인 '시네마하우스 부산'으로 개조해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은 부산에서 장편 극영화를 촬영하는 영화인들의 촬영편의를 위해 주로 이용된다.

시는 이밖에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재 양성을 위해 10억원을 들여 부산아시아영화학교를 운영하고 부산프로젝트 발굴 영화기획개발사업과 부산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벌여 영화창의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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