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이화여대는 전체 교수들을 대변하는 대의기구인 교수평의회가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수평의회는 각 대학·대학원에서 선출한 평의원들로 구성되며, 임원은 의장 1명, 부의장 2명, 감사 2명 등으로 이뤄집니다.
지난 19일에는 첫 교수평의회 총회가 열려 의과대학 이선희 교수가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교수평의회는 대학 운영 및 학사에 관해 총장과 이사회에 건의할 수 있고, 기획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총장 해임권고를 하거나 총장·학장을 제외한 교무위원의 해임안을 건의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대 교수들은 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일방통행식 행정을 견제할 교수평의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특히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 강행에 따른 본관 점거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입학 의혹 사태를 겪으며 교수평의회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졌습니다.
교수평의회는 우선 새 총장 선출 권고안을 만들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이화여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