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차단' 평택시, 겨울 철새 떼까마귀 배설물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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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겨울 철새 떼까마귀의 배설물 청소에 나섰다.

떼까마귀는 지난 10월 말께 평택호 주변인 안중읍과 현덕면 등에 1만∼2만여 마리가 날아와 해가 뜰 때와 해질 때 주로 집단으로 출몰하고 있다.

시는 이번 AI가 철새 등 야생조류에 의한 전파로 확인됨에 따라 살수차와 공무원 등을 동원, 떼까마귀의 배설물이 많은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과 배설물 청소를 하고 있다.

떼까마귀는 중국과 극동러시아, 한국 등에서 번식하다 동아시아에서 월동하는 철새다.

심광진 안중출장소장은 "AI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와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살수차와 공무원을 동원, 떼까마귀가 집단으로 출몰하는 도심 지역에서 수시로 배설물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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