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오늘(22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박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민정비서관 들어와서 민정수석이 된 이후에 이제 직접적으로 통화도 하고 하면서 항상 저한테 말씀하신 게 '법과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 그런 식의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박 대통령의) 그 진정성을 믿었기 때문에 제가 존경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훌륭한 사람이냐고 묻는 안 의원의 질문에는 "비서로서 제가 볼 때는 그랬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존경하냐고 묻는 질문에도 "예. 거기(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존경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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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한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