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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공항장애'는 나았지만 '한글 장애'는 못 고친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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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도 불참한 최순실 씨가 국회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 또 한 번 맞춤법을 틀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최순실이 계속해서 우리 (청문회) 회의에 두 번 연이어 불출석해서 온 국민을 기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출석 사유서를 보니 한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라며 최 씨가 제출한 사유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최순실 씨는 지난 7일 2차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며 제출한 사유서에서 '공황 장애'를 '공항 장애'로 잘못 써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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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사진=하태경 페이스북)

하태경 의원은 "공황 장애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요. 공황 장애는 나은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이어서 "하지만 한글 장애는 분명히 있습니다. 지난번 '공항 장애'에 이어서 오늘은 심신이 '회폐'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황폐도 아니고 피폐도 아니고 '회폐'입니다"라며 최순실 씨가 이번 사유서에서 또 한 번 한글을 잘못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이런 한글 장애가 있는 사람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다는 것에 우리 국민의 자존심은 또 한 번 상처를 받았습니다. 창피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편집 :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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