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는 오늘(22일) 제5차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최순실 씨 등 증인 12명에 대해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동행명령 대상은 최 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안종범 등 전 청와대 비서관,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등입니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 구치소에 수감된 3명이 오후에도 나오지 않을 경우 내일 또는 오는 26일에 특위 위원 전원이 구치소 현장으로 나가서 '현장 청문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조특위는 또 국조 과정에서 불거진 '위증교사' 논란과 관련해 박영수 특검에게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 경호실에 대해선 위원 간 협의를 통해 별도 일정을 잡아 국조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