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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대통령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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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그리고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서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 이만희 의원이 국정조사에 앞서서 뭐 어떤 증인들을 만나서 서로 말을 맞췄다 위증을 지시했다, 이런 지금 논란이 상당히 큰 것 같은데 본인들은 당연히 부인하고 있고요. 지금 이 문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지금 이제 오늘(21일) 사실은 그 문제를 추궁하기 위한 국조위원회 전체 회의를 지금 열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저희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이 자체가 너무 쟁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은 이게 이제 위증교사를 했니 안 했니 이 부분을 얘기를 시작하면 이 태블릿PC의 입수 경위가 어떻게 되냐. 또 고영태가 이거를 훔쳤느냐 안 훔쳤느냐 하고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 태블릿PC를 고영태씨가 훔쳤든 안 훔쳤든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이나 최순실씨에 의한 국정농단은 지금 명약관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실은 대통령이나 최순실씨 측에서 이 태블릿PC 취득의 적법성을 가지고 국민들의 시선을 엉뚱한 데로 돌리기 위한 뭐랄까, 시선 돌리기 물타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 논란에 끼어들면 끼어들수록 지금 배가 산으로 간다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 그래서 저희들은 가급적 대응을 하지 않는 쪽으로 그렇게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이완영 의원님 새누리당 의원 간사직 내놓겠다고 하더니 또 정우택 원내대표가 간사 그대로 하세요 이렇게 또 얘기를 했더라고요?

▶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네. 그러니까 저희가 보면 화가 나는 게 아니 본인 입으로 그만두시겠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보면. 그러면 아무리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가 그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고사를 하더라도 그 내부에서 좋은 분들을 다시 선정을 하면 되거든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어떤 몰염치한 어떤 결정이 나왔다는 거고 또 청문회 과정에서 보면 재벌 회장님들이 일찍 들어가서 쉬게 해주셔야 된다는 둥 이번에 또 위증 논란 여러 가지 지금 잡음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보면 새누리당이 아직도 국민의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해야만 국민들을 위해서 사죄하는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는 것인지 거기에 대한 생각이 없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 주영진/앵커: 또 하나 증인들이 불참 불출석 했을 경우에 동행명령장 발부해도 안 나오고 말이죠.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다,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저는 최순실씨는 법원에서 재판도 받게 되고 헌법재판소에도 나갈 가능성이 있고요. 그런데 제가 주변에 듣기로는 이영선, 윤전추 행정관들 안 나온 것 이거 사실 7시간 관련해서 또 최순실씨 무상 청와대 출입 관련해서 그 내용 밝힐 수 있는 결정적인 증인들인데 이 두 행정관의 청문회 불출석 많이 아쉽지 않으셨는지?

▶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그러니까 저희도 이제 다시 지금 증인으로 채택이 돼 있는 상태인데 또 안 나오면 지금 동행명령장을 다시 발부할 예정인데요. 어쨌든 이거는 청와대 대통령이 조직적으로 지금 사람을 도피시키고 증거 인멸을 시키고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공무원 신분 아니겠습니까,

▷ 주영진/앵커: 제가 바로 궁금한 게 바로 그 부분이에요. 민간인은 뭐 그렇다고 치는데 어떻게 공무원이 국회가 부르는데 안 나올 수 있는지?

▶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자기들 휴가라 그러지만 사실은 휴가를 간다고 해도 휴가 가지마 이건 당신네들 공무원이니까 국회의 어떤 청문회 요청에 가는 것이 우선적이 임무야, 라고 나가라고 설득을 해야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불출석 사유서를 보낸 것을 보면 필적도 똑같거든요. 그러니까 한 사람이 사인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불출석 사유서조차도 청와대 내부의 어떤 한 사람이 조율을 하는 사람이 써서 보낸 것 같고 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숨기고 도피시킨 것 같고 특히 이영선 행정관 같은 경우는 원래 지금 부속실 소속으로 들어왔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별정직 정무직이거든요. 그래서 대통령 임기 끝나면 나가야 되는 사람인데 이 분이 지금 신분이 경호실 소속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도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아예 그냥 전문 공무원으로 특채가 된 상황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대통령이나 그 누군가에 의해서 결국은 뒤를 봐주겠다 직장을 영원히 보장해주겠다 이번 사태만 견뎌내라, 이렇게 뭔가 좀 거래라든지 이런 불법적인 지시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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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 3시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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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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