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탁구 '올림픽 스타' 정영식, 단식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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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을 빛낸 탁구 스타 정영식이 종합탁구선수권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영식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박강현(20·삼성생명)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정영식은 2014년 이 대회 첫 정상에 오른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1인자 임을 확인했습니다.

정영식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박강현에 0-4로 져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정영식은 1세트를 듀스 끝에 10-12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특유의 파이팅과 서브 백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박강현을 압도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영식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는 삼성생명이 지난해 우승팀 미래에셋대우를 게임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4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삼성생명은 70년 역사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0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선수 등록 착오로 예선 한 경기를 실격패하면서 4강에도 들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냈습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미래에셋대우를 역시 3-0으로 완파하고,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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