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내일 탄핵심판 첫 기일…국회 측, 최순실 등 증인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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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는 내일(22일) 열릴 첫 준비절차 기일을 공개 심리로 진행합니다.

국회 소추위원단의 답변서 공개와 헌재의 '수사기록 제출 요청'에 대통령 대리인단이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이 준비절차 기일에서 결론을 밝힐 예정입니다.

헌재는 탄핵심판 사건 첫 준비절차기일을 하루 앞둔 오늘 오전 재판관 회의를 열어 진행 절차와 세부 검토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헌재 측은 특검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제출한 자료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은 오늘 헌재에 '입증계획 및 증거조사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대리인단은 의견서에서 최순실 씨 등 증인 11명을 신청하겠다는 의견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청 증인 가운데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차은택 씨,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고영태 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은 재단 강제 모금이나 문서 유출, 최 씨 일가의 비리 의혹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김장수 주중대사와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 언론자유 침해와 관련해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을 각각 증인으로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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