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탁구 삼성생명, 남자단체 정상 탈환…통산 20번째

포스코에너지 여자단체 첫 우승


삼성생명이 국내 최대 권위의 탁구 대회에서 2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미래에셋대우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삼성생명은 70년 역사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0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선수 등록 착오로 예선 한 경기를 실격패하면서 4강에도 들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진 이날 결승은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간 첫 번째 단식에서 삼성생명이 승리하면서 승부는 쉽게 기울었다.

이상수가 예상을 뒤엎고 정영식을 세트스코어 3-2(11-3 11-5 10-12 4-11 11-8)로 꺾었다.

이어 정상은이 윤재영을 3-0(11-5 11-5 11-6)으로 간단히 요리했다.

복식에서도 이상수-박강현 조가 정영식-장우진 조에 3-0(11-5 11-5 11-5)로 물리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미래에셋대우를 역시 3-0으로 완파하고,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정상은-정영훈(삼성생명)조가 팀 동료 이상수-박강현 조에 3-1(14-12 9-11 11-8 11-4)로 이겨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전지희-이다솜(포스코에너지)조가 서효원-유소라(렛츠런파크)조에 3-1(9-11 11-9 11-5 11-6)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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