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리처드 막스, 한국 승객 기내 난동 막아…외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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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기내에서 벌어진 한국 남성승객의 난동을 막는 모습이 외신을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미국 NBC 등에 따르면 리처드 막스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국내 항공사 여객기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난동을 부리자 리처드 막스가 직접 나서게 됐다.

리처드 막스는 사건 이후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서 “항공사 승무원들은 속수 무책이었다. 남성의 난동을 막을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사진과 함께 항공 승무원들의 대처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실제로 당시 만취 상태로 알려진 남성 승객 A씨는 다른 승객들을 수차례 위협을 가했다. 당시 승무원들은 테이저건까지 뽑아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승무원들이 테이저건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근처 자리에 앉았던 리처드 막스까지 직접 문제의 승객 제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은 삽시간에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해외 팬들은 SNS글에 “다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위험해 보인다.”며 우려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보였다.”며 불구속 입건했다.

리처드 막스는 1987년 데뷔해 활동해온 미국의 팝스타로, 국내에서는 영화 ‘겟 어웨이’ OST 수록곡인 ‘나우 앤 포에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3에는 제46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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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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