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 "27일 35명 탈당"…정우택 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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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35명이 오는 27일 탈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진정한 보수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신당 창당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오늘 아침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집단 탈당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비주류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신당을 창당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주류는 가짜 보수와 친박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 출발을 결정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주류는 오는 27일 의원 35명이 1차 탈당을 한다고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습니다.

비주류는 이와 함께 중도 성향 의원들을 상대로 탈당에 동참해줄 것을 거듭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유승민 의원실을 직접 방문했지만, 유 의원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유 의원과 전화통화가 되지 않아 비상대책위원장 문제를 직접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유 의원과 계속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어젯밤 서청원, 최경환 의원을 비롯한 친박계 의원들을 상대로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카드를 놓고 의견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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