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모집해 해외 대출 사기조직에 넘겨


대구 동부경찰서는 오늘(21일) 대포통장을 모집해 대출 사기조직에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전모(32)씨를 구속하고, 이모(27)씨 등 4명과 통장 명의자 김모(2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필리핀에 거점을 둔 대출 사기조직 구성원 1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발령 등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전씨 등 5명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구인·구직 사이트 이용자 등을 상대로 대출해줄 것처럼 속여 대포통장 또는 체크카드 16개를 모집한 뒤 대출 사기 조직원에게 판매해 명의자 10명에게 9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 등 2명은 매월 150만원을 받기로 하고 통장과 체크카드를 전씨에게 양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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