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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이재명 성남시장 "나는 포퓰리스트가 아닌 살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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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언어 때문에 이게 대중들이 좌지우지 될 거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은 대중의 주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거거든요. 저는 사실은 문재인을 대항하는 반문연대 제안한 일이 없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강한 힘을 갖고 있으니까 정치는 팀플레이고 약체들인 사람들이 역량을 최대한 강화해서 하나의 팀을 키워야 우리가 전체를 이길 수 있다. MVP는 국민이 정해주는 것이다. 그 안에서. 이렇게 얘기하고 이게 나중에는 다 함께 해야 된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중에 일부 약체들끼리 좀 만나자라고 하는 얘기를 강자에 대항하기 위한 연대라고 해석한 거죠. 근데 저는 정치를 그렇게 한두 명의 연합을 통해서 국민들을 동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반문연대라는 단어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원래 싸움 구경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관심도 받고 논란이 되긴 했지만 그게 저는 제 지지율 조정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지 않고 오히려 탄핵 의결이 났기 때문에 사람들 마음에.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습니까, 막 좋아하다가 계속 격정적으로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에 되돌아 봐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필요하죠. 그런 다음에 계속 갈 것인지 떨어질 것인지 판단하는 뭐 그런 단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그 분 발언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고 싶진 않은데 이게 우리가 민주공화국이라고 하는 헌정 절차 안에서 법질서 내에서 모두가 행동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제가 말하는 명예  혁명은 국민들의 힘으로 뭔가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뜻인데 만약에 그 혁명이 우리가 교과서적으로 말하는 혁명이라면 그건 안 나게 해야 맞는 거죠. 예를 들면 기각이 되거나 하면 또 다른 퇴진을 위한 운동을 계속한다든지 또 기각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되고 기각이 되면 다시 또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법률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은 퇴진운동을 또 열심히 하고 자진사퇴하도록 하고 그렇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한 그렇게 안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국민의 뜻이겠죠. 저는 야권도 가능하면 통합을 하는 게 좋겠고 또 가능하면 연대하는 게 좋겠고 그것도 어렵다면 최종의 경우는 후보단일화를 해서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자구도 이렇게 만들어가지고 국민들로 하여금 예를 들면 야권의 입장에서는 87년 과거의 경험. 야권이 이길 판인데 김대중 그 다음에 김영삼 후보 둘 나와서 져버렸지 않습니까, 그걸 참 걱정을 많이 하죠. 그런 걱정을 해소시켜 주는 게 저는 머슴인 우리 정치인들의 의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형님은 다른 형제자매들과는 다르게 유독 이권 개입을 실제 했고 또 저한테도 이권을 요구했고 직접 공무원들한테 인사 청탁, 인사 지시를 직접 할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이걸 제가 철저히 막았는데 막다가 보니까 어머니를 통해서 그것을 관철하려고 어머니하고 갈등이 생겼고 심지어 말하기 정말 어렵습니다만 어머니에게 있을 수 없는 패륜적 폭언. 심지어 두들겨 패가지고 어머니가 입원까지 했죠. 맞아서 어머니 입원한 날 저희 형제들이 모여서 다툰 내용들을 녹음을 해가지고 그러니까 욕하는 사람으로 저를 만들었는데 저는 잘못했죠. 인격이 부족하다보니까 형님한테 안 했으면 좋겠지만 사실 참기 어려웠습니다. 어머니 폭행해서 입원하시고 그 자리 말리던 여동생 지금은 화장실에서 청소 노동자 하다가 죽었는데 그 여동생 두들겨 패서 그냥 피투성이 만들어 놓고 그런 집안은 다 부서지고 그래서 사실은 술 한잔 먹고 같이 형제들하고 있다가 감정 통제가 불가능했죠. 그래서 지금은 후회스럽기도 하고 너무 지나쳤다는 점에 대해서 반성도 하지만 또 한편 위로로 삼는다면 그걸 막았기에 망정이지 안 막았다면 저도 친인척 비리를 저지른 그런 구태 정치인 됐을 것 같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면도 있습니다. 자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권변호사도 했고 시민운동도 해봤고 지방자치단체장도 해봤는데 좀 더 나은 도구. 그러니까 대통령의 권한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지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훨씬 더 빠르게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겠죠. 근데 그런 측면에서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서 그 수단을 차지하는 게 좋고 물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고요. 대통령이라고 하는 게 이 나라의 가장 큰 권한을 갖지 않습니까, 지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권한. 그걸 사실은 부여된다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려는 의지는 강하죠."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3시 뉴스브리핑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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