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국회 출석…"대선 출마,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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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논란 끝에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했습니다. 대선 출마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촌각을 다투는 일에 긴밀히 대처하기 위해 불출석을 고려했지만, 국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런 논란에 대해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사권 행사를 강행하고 황제급 의전을 요구하면서 대통령 코스프레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데도 도움이 되는 이런 공백들을 메우는 일들은 부득이해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 차기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채이배/국민의당 의원 : 대통령 출마를 계획하거나 고려하고 있습니까?]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전혀 없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한미 FTA와 방위비 문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3%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음 주 좀 더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추경 편성 여부는 내년 1분기 경제실적치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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