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노출 고위험군 9천 명 넘어…"잠복기 능동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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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AI에 노출된 고위험군이 9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당국은 혹시 모를 AI 인체 감염 사례를 막기 위해 전국 42개 살처분 현장에 중앙 역학 조사관을 보내고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구, 비축물자를 점검하는 등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금류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총 9천183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보건소를 통해 항바이러스제의 예방적 투약, 노출 후 잠복기(10일) 동안 능동 감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노출 고위험군 가운데 3천775명은 모니터링이 완료됐고 5천248명은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계절 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인된 1명 이외에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확인된 H5N8 유전자 일부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인체감염 증가나 항바이러스제 내성 관련 유전자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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