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무를 고의로 기피한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 등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병무청은 오늘(20일) 오전 11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병역의무 기피자 237명의 인적사항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병역법 개정안이 발효된 201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기피 유형별로는 ‘현역입영 기피자’가 16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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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자 42명, 국외불법체류자 25명, 병역판정검사 기피자 4명 등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104명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30세가 225명으로 전체의 94.5%로 나타났습니다.
'병역 고의 기피자' 명단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성명, 연령, 주소, 기피 일자, 기피 요지 및 법 위반 조항이 적혀 있습니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의무 기피자에 대한 지속적인 인적사항 공개 등을 통해 병역의무 기피자의 발생을 억제하고, 성실히 병역을 이행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