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부사관 출신이 '탑 헬리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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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탑 헬리건 정상근 준위 (사진=연합뉴스/육군 제공)

올해의 육군 '탑 헬리건'에 109항공대대 정상근 준위가 선정됐습니다.

육군은 오늘 오후 경기도 이천 항공작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장준규 참모총장 주관으로 '2016 육군항공사격대회'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헬기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 정 준위는 109항공대대에서 코브라 헬기 1중대 조종사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정 준위는 특전부사관으로 4년간 근무하다 조종준사관으로 전과해 탑 헬리건이라는 영광까지 안게 됐습니다.

정 준위는 "탑 헬리건이라는 영예는 지휘관과 선후배 조종사, 정비·무장사들의 배려와 신뢰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승리하는 최정예 육군항공 조종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탑 헬리건에 이어 '우수 헬리건'에는 103항공대대 양재혁 소령이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육군 항공사격대회는 헬기 조종사의 전투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1989년 처음 시작됐으며, 1999년부터는 최고의 성적을 보인 사수를 '올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정해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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