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군인 2명 사망…'제2 반군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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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군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제2 반군인 민족해방군(ELN)이 저지른 공격으로 정규군 2명이 사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콜롬비아군은 이날 성명서에서 "콜롬비아 동부 아라우카 주에서 오토바이 순찰에 나섰던 해당 군인 2명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ELN 테러리스트들의 총격으로 숨졌다"며 "인원을 급파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W라디오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ELN은 최근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콜롬비아민족해방군(FARC)에 이어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반군입니다.

콜롬비아 정부와 ELN은 2014년 1월부터 비밀 협상을 개시했지만, ELN이 붙잡고 있는 인질과 현재 수감 중인 ELN 조직원들의 처리 문제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협상은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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