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러 제재 내년 7월 말까지 연장 공식 발표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과 관련해 대러 제재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했습니다.

EU는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돼 내년 1월 31일 시한이 만료되는 대러 제재 기간을 내년 7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지난 15일 브뤼셀에서 연 EU 28개 회원국 정상회의에서 대러 제재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발표는 당시 합의를 공식화한 겁니다.

EU 28개 회원국은 지난 2014년 7월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격추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도입하고 6개월마다 이를 연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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