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면서 보합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7,01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20% 상승한 11,426.7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22% 하락한 4,822.77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9% 내린 3,256.35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 발표 등 특별한 증시 재료가 없고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면서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은행·보험주가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후로 은행과 보험주가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방크가 4.47%, 독일 자산 규모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3.42% 각각 떨어졌다.
또 세계최대 유제품 제조업체인 프랑스의 다논은 올해 매출액 성장률이 목표에 미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1.37%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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