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북한 인권 가해자 증언 공개


탈북자단체들이 북한내에서 인권 침해를 한 가해자들의 증언을 공개하며,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털북자단체들은 오늘(1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서 우리의 경찰조직에 해당하는 인민보안성에 근무하거나, 자본주의적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적발하는 비사회주의그루빠로 활동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공개했습니다.

증언자들은 북한 내에서 감시조직에 적발된 사람들에게는 죽음에 이를 정도의 구타는 물론 정치범수용소행 처분 등 인권유린 행위가 수시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같은 인권 가해행위가 김정은 일가에 대한 충성으로 포장돼 대부분의 가해자들이 죄의식조차 갖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탈북자단체들은 북한에 대한 인권문제 제기에 북한이 증거를 대라며 반박하고 있어, 부담감을 무릅쓰고 가해자들의 증언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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