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가경제자문회의 가동…"내년 1분기 추경편성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추 대표는 "정부가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폈지만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자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들이 경제의 치명적 결함이 되리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제부총리 출신의 4선 김진표 의원을 의장으로 국가경제자문회의를 구성해 정책수립 과정에서 전문적 조언을 듣기로 했습니다.

김 의원은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대안을 언급하면서 "내년도 추경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있다"며 "최근 편성한 내년도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지금이라도 준비를 시작해 1분기에는 추경편성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정치적 공백과 관계없이 구조조정이 진행돼야 한다"며 "실업대책이나 신용유지를 위한 재정투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라도 추경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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