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도계장서도 AI 양성 확인…1만3천 마리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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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의 한 도계장에서 도축 전 폐사한 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와 폐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어제 파주시 법원읍의 한 도계장에서 도축 전 닭이 집단 폐사해 간이검사한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도계장은 이천에서 닭 16만3천 마리를 들여와 지난 15∼16일 1만3천 마리를 도축해 출하했으며 15만 마리는 유통 전입니다.

이에 따라 도는 도계장을 폐쇄 조치하고 유통 전 닭 15만 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입니다.

또 이 도계장에서 유통한 닭의 출하 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이 도계장은 지난 15일 도축한 닭을 출하하기 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반응이 나와 일부를 출하했습니다.

앞서 이 도계장은 지난달 26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세종시의 산란계 농가로부터 닭 5만 마리를 공급받은 것으로 조사돼 해당 닭을 전량 소각 처리하고 방역 문제로 잠정 폐쇄됐었습니다.

이후 간이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돼 지난 12일 도계장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출하 전 폐사한 닭을 검사했는데 3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유통된 닭에 대해서는 경로를 파악해 회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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