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들 둘 숨지게 한 혐의 20대 엄마 체포


충남 서산경찰서는 오늘(19일) 5살과 6살 난 아들 두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A(29·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쯤 서산시 A씨의 친정집에서 친정어머니가 "손자들이 나오지 않아 방에 들어가 보니, 이불 속에 숨져있었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아들 두 명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아들들을 죽였다고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해 제대로 된 조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어머니는 "서울 사는 딸이 일주일 전 친정집에 내려왔으며,누군가 애들을 죽이려 해 보호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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