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중년 배우 박은수(64)가 현재 구치소 수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9일 연예매체 OSEN에 따르면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가 전원주택 분양사기로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 받았다.
박은수는 인천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수가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박은수는 지난해 7월께 분양사무실에서 고소인 A씨에게 “인접 전원주택을 10억원에 매입했고 현재 2억원의 차익을 봤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박은수는 실제로 인접 전원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았으나, A씨는 박은수의 말을 듣고 같은 달 2억 7000만원을 주고 전원주택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뒤늦게 안 고소인은 박은수와 함께 분양시행사 A사 대표 등 3명을 고소했다.
박은수는 앞서 2013년과 2008년 등 여러 차례 사기 혐의로 피소되거나,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2010년 영화 ‘7월 32일’ 주연으로 출연한 것이 박은수의 마지막 작품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화 '7월 32일'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