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잉 이어 11조 8천억 원 규모 에어버스 여객기 구매


이란이 프랑스 항공기 제작회사 에어버스와 100억 달러, 11조 8천억 원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한다고 이란 IL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교통부 장관은 에어버스 항공기 10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다음 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지난 1월 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가 해제된 직후 에어버스에서 민항기 118대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이란 국영 항공사인 이란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항공기 80대, 166억 달러·약 19조 5천억 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1996년 제재를 통해 이란과 민항기 부품 거래를 금지해 이란의 민항기는 낡은 상태입니다.

이란과 서방의 거래는 지난해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6개국과 이란의 핵 합의가 타결된 이후 올해 9월 미국 재무부가 제재 해제를 승인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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