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등 관여 비율 1% 미만"…이의제기 오늘 결론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박근혜 대통령 측이 답변서에서 모든 탄핵 소추 사유에 대해서 전면 반박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빠르면 오늘(19일) 검찰과 특검 수사자료를 요청에 대한 박 대통령 측이 이의제기와 관련해 결론을 내놓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답변서에서 박 대통령 측은 13가지 탄핵 사유 전부에 대해 사실이라 인정할 증거가 없고, 사실이라 해도 자신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 수행 전체에서 최순실 씨 등의 관여 비율은 1% 미만'이라며 탄핵을 당할 만큼 중대한 사안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면 탄핵 심판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한 법 조항도 언급하며 최순실 씨 등의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심판을 진행하자고도 주장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오늘 검찰과 특검 수사 자료를 요청한 것을 두고 박 대통령 측이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 결론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또 국회와 박 대통령 양측에 재판 준비 절차를 언제 할지 의견을 오늘까지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번 주에 날짜가 잡혀 헌재와 대통령, 국회 측 사건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준비절차 기일에는 대통령과 국회 측 대리인이 참석해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각자의 주장과 증거의 쟁점을 정리해 제시합니다.

관계 기관인 국회와 법무부에도 오늘까지 탄핵 심판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는데, 시한 안에 제출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