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메시 골' 바르사, 에스파뇰에 4대1 완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을 완파하고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 1도움과 리오넬 메시의 1골 활약을 앞세워 에스파뇰에 4대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10승 4무 2패(승점 3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승점 33)에 내준 2위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 클럽월드컵 참가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는 3점 차로 좁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메시가 수비벽을 잇달아 무너뜨리며 찬 공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수아레스가 재빨리 마무리했습니다.

1분 뒤에는 조르디 알바의 골까지 더해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에스파뇰 다비드 로페스에게 한 골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정규시간 막판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2골 차로 앞선 득점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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