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3차대전…"재벌 특혜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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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들 돈만 벌게 해주네"(네이버 아이디 'fant****')

"돈 퍼줘 혜택 줘 죄도 눈감아 줘. 그런데도 혁신은 없고 일자리도 없고 오로지 욕심만 판친다. 유통업에 대기업이 왜 더 뛰어드냐"('gwks****')

"진심 이 나라는 대기업 공화국인 듯. 정경유착의 대표적인 예"('moon****')

서울 시내 면세점 3차대전의 승자가 일반적인 예상대로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유통 '빅3'의 승리로 끝이 나자 누리꾼들은 오늘(19일) "재벌 특혜의 전형"이라며 비난했습니다.

관세청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에 따른 야권과 시민단체의 '심사 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특허 발표를 강행해 상황에 따라선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jjg9****'는 "철저히 조사해라. 특혜다", 'goun****'는 "재벌이 돈 버는 이유는 간단했다. 갖다 바치면 그 이상이 나오더라!"라고 주장했습니다.

'en_c****'는 "정경유착으로 기득권과 재벌 몰아주기식 경영은 극심한 빈부격차를 불러왔다. 이제는 불법 교통정리 할 시간", 'gaju****'는 "과당경쟁 상황에서 누굴 위한 추가 선정인지 이해할 수 없네요. 뒷조사가 필요합니다"라고 요구했습니다.

대기업들이 기술개발, 생산활동보다 유통업에 집중한다는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chim****'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가방이나 팔아대려는 모습에 진저리가 납니다. 그러니 Chaebol이라 분류되지요. 이제는 재벌(Chaebol)을 개혁해야 합니다. 오죽하면 Chaebol이라는 별칭으로 세계경제계가 대한민국의 재벌을 따로 분류하겠습니까? 재벌은 이제 골목 골목에까지 들어가 닭도 팔고, 빵도 팔고, 밥도 팔고, 구멍가게도 합니다. 무늬만 '주식회사'인 재벌은 기업이 아니라 '가족상회' 입니다. Macy나 Walmart가 면세점 한다는 얘기 들어 봤나요?"라고 꼬집었습니다.

'youl****'는 "대기업도 예전에 반도체, 철강, 해운 등 시대를 이끌고 국가발전에 견인차 역할 하는 산업 할 때나 존중받는 거지, 요즘은 맨날 돈 놓고 돈 먹는 유통업에나 올인하는 주제에…특혜란 특혜는 다 누릴라카네"라고 비난했습니다.

면세점이 적자인데 자꾸 숫자만 늘린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pski****'는 "올해부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신규 면세점의 현황을 보면 이제부터는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 서투른 규제하려고 나서지 말고 내버려둬도 기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니 자유경쟁으로 풀어주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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