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장수생 이수민이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18일 오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6')에서는 5년차 연습생 이수민(17)의 랭킹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수민은 5년차 연습생. '프로듀스 101'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현재는 소속사 없이 'K팝스타'에 도전하고 있다.
노래 실력은 박진영과 양현석 모두 인정했지만,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와 어두운 분위기가 한결같은 문제로 지적됐다.
이수민은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의 '사이드 투 사이드'(side to side)를 부르며 절치부심한 흔적을 보여줬다. 노래는 물론 아쉬움을 지적받았던 춤도 업그레이드 돼있었다.
박진영은 "아무리 생각해도 '프로듀스 101' 31위 탈락이 1위가 안된다. 수민 씨 그 탈락 억울했어요?"라고 물었다. 이수민은 "좀 속상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와서 그렇구나"했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장담하는데 여기서는 31위 넘을 것 같아요"라고 칭찬을 시작했다. 이어 "노래는 음정이 살짝 불안하긴 한데 그것 외에는 단점을 못찾겠다. 지금 웬만한 걸그룹 리드보컬 이상으로 부른다. 춤도 선도 크고 동작도 크다. 정말 훌륭한 재목이다"라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박진영 씨가 왜 31위 탈락했을까 했는데 전 이해가 가는데요. 너무 안웃어요. 집에 우환이 있는 사람 같다. 만약 즐거운 노래나 행복한 사랑 노래 어떻게 할래요? 무대에 올라와서 연기하는 2~3분 동안은 연기해야 한다. 그것만 고치면 더 좋게 보일 것 같아요. 잘하고 있는데 그 가치를 인정 못받는 것 같아 속상해서 말하는거다"라고 애정어린 지적했다.
유희열은 "그래도 수민 양이 되게 기뻐해도 될게 뭐냐면 두 분다 실력가지고는 아무 말 안단하는 거다. 지금처럼 감정 표현을 해줬으면 좋겠다. 아마 이 친구는 오디션에서 떨어본 경험이 많고, 그게 트라우마가 됐을거예요. 게다가 5년 동안 연습생을 해왔는데 지금은 소속사도 없고 그래서 더 불안했을 거예요. 앞으로는 감정을 막 쏟아내세요"라고 위로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