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한풀 꺾여…전국 유명산·스키장에 발길


12월 세 번째 주말인 18일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 유명산과 스키장, 유원지 등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8일) 오후 3시 현재 제주의 수은주가 16.3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울산 14.5도, 전남 해남 14.1도, 강원 동해·부산 13.5도, 전남 순천 12.7도, 충남 보령 10.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았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엔 오늘 오후 각각 5천 2백여 명과 천 5백여 명의 등산객이 찾았습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 기준 2천 6백여 명의 행락객이 입장했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평소와 비슷한 2천 2백여 명이 찾았고,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는 오전까지 천여 명의 등산객이 겨울 산에 올랐습니다.

전국 스키장과 썰매장에도 가족, 친구, 연인들이 은빛 설원을 누볐습니다.

오후 2시 현재 강원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는 9천 2백여 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아 슬로프를 질주했습니다.

또 홍천 대명 스키장과 평창 보광 휘닉스 스노우파크에 각각 6천여 명,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 5천여 명 등 모두 3만 3천여 명이 강원도 내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어제 개장한 대전 오월드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눈썰매장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전국 유원지 곳곳에선 크리스마스 등을 주제로 각종 축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를 맞이하는 특별행사가 마련된 용인 한국민속촌에선 3천여 명이 몰렸고,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 청남대에는 천명 안팎의 행락객이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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