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려라' 종업원 폭행한 휴대전화 대리점주 구속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매출 실적을 강요하며 종업원을 폭행하고 강제로 휴대폰 개통을 요구한 휴대전화 대리점 사장 25살 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 씨는 종업원들이 목표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수차례 둔기로 폭행했고, 자신의 주변에 조직폭력배가 많다며 종업원들을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협박을 견디지 못한 종업원들은 본인과 가족 등의 명의로 휴대폰 수십대를 개통 후 자신이 요금을 내는 방법으로 실적을 채웠고 결국 수천만 원의 빚까지 져야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일부 종업원의 부모가 강 씨에게 노동법 위반이라며 항의했지만 강 씨는 오히려 종업원들이 타인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한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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