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초등학교 큰불…100여 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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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SBS '제보영상' 코너입니다. 오늘(16일) 오전, 경기도 화성의 한 초등학교 건물에서 큰불이 나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제보를 주셨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제보영상'입니다.

16일 오전 10시쯤 일어난 경기도 화성의 한 초등학교 화재 현장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학교 주변을 온통 뒤덮었습니다.

[제보자 : 아까는 (연기가) 어마어마했으니까 좌우지간 하늘이 다 시커멨으니까…. 학교 건물 자체 내에 주차장이 있어요. 차에서 불이 붙어서 다 번진 거예요. 근처에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와서 애들을 꺼내고 그랬거든요.]

학교 병설 유치원에 있던 유치원생 40명과 초등학생 70명이 교사들과 함께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곳은 행정동으로 쓰고 있는 건물 4층의 공사현장입니다.

이번 달 초에 개교한 이 학교는 일부 시설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주차장 천장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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